▲블랙보리 시리즈 ⓒ하이트진로음료
▲블랙보리 시리즈 ⓒ하이트진로음료

- 출시 후 3년만의 쾌거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하이트진로음료(대표 조운호)는 ‘블랙보리’가 약 3년 동안 누적 판매 1억5,000만 병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산 신품종 검정보리를 활용해 맛과 품질을 높인 ‘블랙보리’는 출시 첫해 4,200만 병이 판매되며 단번에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다. 2년차인 2019년 누적 판매 9,000만 병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한 해 6,000만 병의 판매고를 올려 전년 대비 25% 성장세를 기록했다.

매출 성장에 힘입어 국내 보리차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40%대까지 넓혔다. 지난해에는 국내 차음료로는 최초로 미국 전역에 500여 개 점포를 보유한 프리미엄 유기농 대형마트인 트레이더조에 입점해 판매 중이다.

조운호 하이트진로음료 대표는 “한국과 일본 음료시장의 흐름 속에서 생수, 보리차 같은 액상차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며 “일본 음료시장에서는 녹차, 우롱차, 홍차 등 전통차와 보리차 시장이 전체 음료시장의 23%인 약 9조원 규모, 생수시장이 3조원 수준인 반면 한국의 경우 생수시장이 9,000억원, 차음료가 3,500억원으로 일본과 정반대의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음료 시장이 생수보다 먼저 생성된 일본은 향후 생수시장이 더 성장할 가능성이 높고, 그 반대인 한국은 차음료가 더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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