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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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금융위원회는 30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가 지난해 6월 발표한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로드맵'에 따라 올해 매각여건 점검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은 올해 상반기에 1회차 지분을 매각하고 추가로 두 차례에 걸쳐 지분을 나눠 판다는 계획이다. 계획에 따라 2022년에 완전 매각한다.

하지만 올해 공자위는 1회차 지분을 매각하지 않았고, 매각 계획이 늦춰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공자위는 "우호적인 매각 여건이 조성될 경우 즉시 매각 작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시장 상황을 주시했다"며 "코로나19로 주가가 급락하고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를 열기 어려운 상황 등이 겹치면서 매각 개시 결정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올해 매각을 실시하지 않은 건 시장 여건과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라는 목표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공자위 관계자는 "지난해 발표한 로드맵에 따라 2022년 완전 매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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