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426번지에 위치한 일상비일상의틈 전경.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426번지에 위치한 일상비일상의틈 전경.

- LG유플러스, 강남대로 426번지에 7층 규모 복합문화공간 오픈

- “사진·카페·도서·게임까지”…MZ세대와 소통하는 오프라인 플랫폼 공간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고객과 소통하는 오프라인 플랫폼 만들겠다.”

LG유플러스가 MZ세대와 소통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서울 강남역 한복판에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을 오픈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LG유플러스의 새로운 시도, 오프라인 플랫폼 ‘일상비일상의틈’을 찾아봤다.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426번지에 위치한 일상비일상의틈은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7개층, 420평(1388㎡) 규모의 공간이다. 이 공간은 LG유플러스의 독자 브랜드로, 구성된 공간에서도 통신사 LG유플러스가 떠오르기 보다는 일종의 편집숍, 힐링 공간, 테마 파크 등의 이미지가 떠올랐다.

▲1층의 이벤트 공간. 30미터 미디어월을 통해 자연을 콘셉트로 구성했다.
▲1층의 이벤트 공간. 30미터 미디어월을 통해 자연을 콘셉트로 구성했다.
▲3층에 마련된 독립출판 서적 공간. 독립작가들의 개성 있는 서적 및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3층에 마련된 독립출판 서적 공간. 독립작가들의 개성 있는 서적 및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현장 관람을 마친 한줄 평은 ‘꼭 한번 가볼만한 공간’ 이다. 총 6개 층마다 각자의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매우 짜임새 있게 잘 만들었다. 특히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노른자 위 땅 강남에 이런 공간을 구성하려는 LG유플러스의 시도에도 감탄했다.

모든 공간의 기본 베이스는 ‘도심 속 힐링’으로 보인다. 곳곳에 자연과 함께 하는 쉴 공간을 마련했으며, 각층마다 감성적인 스토리와 재미를 담아냈다. 따로 시간을 내서 가기에도, 약속 전 비어있는 시간에 방문하기에도 무리 없다.

층별로 살펴보면 1층은 자연을 콘셉트로 한 공간이다. 30미터 크기 미디어월에서 자연을 담은 영상, 소리, 향 등 힐링 분위기를 연출한다. 5분마다 실제 오늘의 날씨로 디스플레이 배경이 바뀌는데, 가령 밖에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미디어월에 애니매이션틱한 이미지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방식이다.

공간 한켠에는 구글과 협업해 만든 유튜브 스튜디오도 있다. 게임이나 브이로그 체험이 가능하며 전용앱으로 예약하면 유명 유튜버들의 라이브 방송에도 참여할 수 있다. 향후 유명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스마트 기기 신제품 론칭 이벤트, 패션·뷰티 등 다양한 브랜드 팝업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매일 3시마다 열리는 레트로 마켓 틈3시장, LG전자의 ‘LG 윙’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2층은 카페 및 해변 공간이다. LED사이니지를 통해 강원도 해변풍경과 고성의 카페 ‘글라스하우스’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마련된 공간 가운데에 서면 고객의 시선에 따라 해변을 좌우로 움직이며 관람할 수 있다. 통신사에 따라 30~50%의 음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3층은 다양한 카테코리의 독립출판 서적을 만나볼 수 있는 책방이다. ‘스토리지북앤필름’이 일반 대형서점에서는 볼 수 없는 개성 넘치는 서적들로 큐레이팅했다. 이와 함께 엽서, 스탬프, 수첩, 에코백 등 아기자기한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한쪽에 마련된 갤러리존에서는 매월 아티스트들이 바뀌면서 직접 만든 제품 및 굿즈를 판매한다.

▲4층의 ‘대화형 사진관’ 콘셉트. ‘시현하다’ 작가가 직접 콘셉트 사진 촬영 및 인화를 도와준다.
▲4층의 ‘대화형 사진관’ 콘셉트. ‘시현하다’ 작가가 직접 콘셉트 사진 촬영 및 인화를 도와준다.
▲5층에서는 LG유플러스의 5G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5층에서는 LG유플러스의 5G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4층은 ‘대화형 사진관’이다. 콘셉트는 ‘청춘의 봄’으로 다양한 녹색 관엽식물과 아크릴 오브제로 구성한 거울공간이다. 이곳에서 개인이 직접 촬영도 가능하며, 상주하고 있는 '시현하다' 작가들이 사진 촬영 및 인화도 해준다. 4컷 구성 1매에 1만 원으로 저렴한 가격이다. LG유플러스 고객은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바로 옆 공간에는 패스트뷰티 브랜드 ‘스티멍’을 만나볼 수 있으며, SNS 이벤트를 통해 스티커 사진과 함께 해당 컬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5층은 LG유플러스의 VR·AR 5G 서비스를 체험하고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입구에서는 로봇바리스타가 만든 커피를 제공한다. 안으로 들어서면 LG유플러스의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와 각종 AR·VR 디바이스를 통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모바일·TV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별도의 룸도 마련했다.

▲지하 1층 문화예술공간에는 반려견들을 위한 놀이터가 마련돼 있다.
▲지하 1층 문화예술공간에는 반려견들을 위한 놀이터가 마련돼 있다.

끝으로 지하 1층은 문화예술공간이다. 일상 속 영감을 북돋는 문화예술 공간인데, 현재는 반려견을 테마로 전시가 진행중이다. 공간 한쪽에는 반려견들의 놀이터가 마련돼 있다. 이곳에는 반려견들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간식로봇’, QR코드로 촬영하면 AR강아지를 볼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한편 일상비일상의틈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된다. 전용 앱(일상비일상의틈)을 다운받아 통신사별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LG유플러스 고객은 최대 50%까지 할인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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