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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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백화점업계는 25일 일제히 가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연휴와 맞물린 만큼 쇼핑 고객 분산을 위해 행사 기간을 연장하고 매출 신장이 뚜렷한 리빙을 강화하는 등 '코로나19'는 이번 업계 정기세일에도 영향을 줬다. 업계는 어려움을 겪는 농가도 챙기며 '코로나19' 속 행사 의미도 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17일간 전 국민 쇼핑 레이스' 테마로 정기세일을 연다. 세일 기간 여성·남성 패션, 잡화,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700여개 브랜드 제품을 선보인다. 가을·겨울 신상품 10~30%, 이월 상품은 최대 70% 할인한다. 

무엇보다 '홈코노미' 매출 신장세인 가전·가구·주방용품 등 리빙 상품군 행사를 늘렸다. 다우닝 마리노 소파 3종, 씰리 매트리스 2종 50% 할인 등 '40대 특가 아이템'을 준비, 정상가 대비 최대 70% 할인한다. 이외 25일부터 나흘간 '롯데 골프쇼'를 통해 골프웨어와 용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코로나19'에 대응, 롯데백화점은 비대면 앱 행사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 매일, 매주 릴레이 사은 쿠폰 이벤트, 구매 일수에 따른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는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나이키·아디다스·게스 등 인기 브랜드 제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25일부터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패밀리 홀리데이' 테마로 정기세일을 연다. 전점에서 여성 의류·핸드백·스포츠 행사 브랜드 제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 일례로 닥스·헤지스·루이까또즈·메트로시티 등 20여개 인기 핸드백은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나이키·아디다스·퓨마 등 가을·겨울 스포츠 상품도 최대 30% 할인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신세계백화점도 비대면 온라인 전용 행사를 마련했다. 이달 27일까지 지고트·아이잗바바·아이잗 컬렉션 등 바바그룹 패션 할인 행사를 SSG닷컴을 통해 진행한다. 

동일한 기간 현대백화점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점에서 정기세일을 연다.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모두 300여개 브랜드 제품을 10~30% 할인한다. 압구정본점 '남성 골프의류 특가전'(25~27일), '알레르망·피터리드 침구대전'(29일~내달 6일), 무역센터점 '남성 수입·컨템포러리대전'(내달 9~11일) 점포별 행사를 통해서도 최대 4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도 비대면 트렌드에 따라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달 25~30일 '현대백화점 선물하기'로 처음 구입한 고객에게는 15만원 이상 구입 시 H포인트 1만원을 즉시 할인해준다. '선물하기' 서비스는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점 패션·잡화 3700여개 매장 약 600여개 브랜드에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주머니'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때 사용할 수 있는 쇼핑 혜택을 강화하면서 쇼핑 고객 분산을 유도한다. 사은데스크 운영도 고연령층 등 모바일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 대상으로 최소화해 한 장소에 몰리는 것을 예방한다.

내달 11일까지 같은 기간 갤러리아백화점도 정기세일을 열고 전점에서 70여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갤러리아도 비대면 앱 프로모션 등을 강화한다. 

이번 행사 기간 갤러리아백화점은 착한 소비 등 '코로나' 기간 행사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여름 세일에 이어 지역 농산품을 활용한 '농가동행 가을' 두번째 행사를 통해 '착한 소비'를 이어간다. 

행사 마지막 주말인 내달 9~11일 환경보호와 생명존중, 안전문화 등 3대 영역 가치를 실천하는 '라잇, 갤러리아' 캠페인 일환으로 리유저블 장바구니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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