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W QM6 LPe ⓒ르노삼성
▲THE NEW QM6 LPe ⓒ르노삼성

- 도넛 탱크·3세대 LPI방식 엔진 채택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시뇨라)는 자사의 LPG차량 QM6 LPe가 올 상반기에만 총 1만5,155대 판매되며, 국내 시판 중인 LPG 승용차 전체에서 판매 1위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LPG 승용차 시장 전체 판매대수는 5만8,126대로 전체 승용시장(80만7,722대) 중 7.2%를 차지했다. 

국내 시판 중인 LPG 승용차는 경차 1종, 준중형 1종, 중형 4중, 준대형 2종 등 총 8종이다. 중형에 속하는 르노삼성 QM6 LPe는 국내시장 전체 세그먼트를 통틀어 유일한 LPG SUV이다.

회사측은 "개인고객들로부터 선택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경쟁사의 LPG 세단 모델과 달리 법인 택시 판매물량이 없는 QM6 LPe의 이 같은 성과는, 일반 고객들로부터 상품성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QM6 LPe는 현재 국내 유일 LPG SUV로, 가솔린 모델 못지않은 주행성능과 승차감에다 친환경성 및 탁월한 경제성까지 더한 다양한 장점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2014년 대한LPG협회와 함께 200억 원을 투자해 ‘도넛 탱크’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기존 LPG 차량의 단점인 트렁크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연비와 주행안정성, 후방충돌안전성까지 모두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19.7 ㎏·m의 최대 토크를 분출하는 3세대 LPI(Liquid Petroleum Injection) 방식 엔진을 채택해 주행 성능도 개선했다. 

QM6 LPe는 경제성도 뛰어나다. LPG 연료 가격이 가솔린 대비 56% 수준에 불과해, 연간 1만5,000km 주행 시 유류비를 약 25%가량 절약할 수 있다. 연료탱크를 가득 충전하면 약 534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은 “SUV가 광범위한 인기를 얻으며, 이제는 또 하나의 승용차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경제성까지 더한 LPG SUV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 차가 바로 QM6 LPe다”며 “앞으로도 르노삼성자동차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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