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3 ⓒ르노삼성차
▲XM3 ⓒ르노삼성차

정부 노후차 교체지원 통한 교체율 145% 기록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시뇨라)는 올해 상반기 시행한 정부의 노후차 교체지원 정책의 효과를 조사한 결과 국내 완성차 브랜드 중 교체율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부의 노후차 교체지원 정책은 10년 이상 된 노후차를 경유차가 아닌 신차로 교체하는 소비자에게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신차 구매에 대한 개별소비세를 70%까지 감면해 주는 정책이다.

르노삼성차의 경우 해당 기간 중 폐차된 노후 차량은 8,037대인 반면, 신차는 1만1,634대가 판매되며 국내 완성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145%의 노후차 교체율을 기록했다.

연료별로 보면, 노후차 교체지원을 통해 판매된 총 1만1,634대의 르노삼성차 중 가솔린 차량이 6,654대로 가장 많았으며, XM3는 지난 3월에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3개월간 총 3,218대가 판매되며 르노삼성차 가솔린 차량 중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는 출시 후 초기 4개월 누적 판매대수에서 역대 국내 소형 SUV 가운데 최다 판매대수를 기록한 바 있다. QM6는 노후차 교체지원으로 총 6,967대가 판매되며 모든 완성차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SUV 판매량 중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 유일 LPG SUV 모델인 QM6 LPe로 노후 경유차와 휘발유차를 교체한 대수는 3,855대로 QM6 판매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XM3와 QM6 등 르노삼성자동차의 인기 모델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 이번 노후차 교체지원을 통한 판매량으로 다시 한번 증명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부의 지원정책과 기업의 좋은 제품이 시너지효과를 낸다면 지금의 위기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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