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빙과류 수출입 현황 ⓒ관세청
▲연도별 빙과류 수출입 현황 ⓒ관세청

- 연간 수출도 최대 기대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코로나19(우한바이러스)로 인해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빙과류 수출은 급성장하는 모양새다.

4일 관세청(청장 노석환)에 따르면 올해 1~8월까지 빙과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양상을 보였다.

2000년 195만 달러 수준이던 빙과류 수출은 점차 증가해 2006년 1,015만 달러로 늘었고, 2010년 2,145만 달러를 넘어 2015년 3,960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어 지난해 5,418만 달러로 성장하면서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빙과류 수출액은 다시금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국별로 올해 8월까지 보면 미국 1,296만 달러(27.9%), 중국 693만 달러(14.9%), 캐나다 481만 달러(10.3%), 베트남 355만 달러(7.6%), 필리핀 328만 달러(7%) 순이다.

동기간 빙과류 수입액은 2,837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국별로는 프랑스 1,166만 달러, 미국 950만 달러, 태국 286만 달러, 영국 122만 달러, 대만 66만 달러 순이다.

관세청은 “코로나19라는 어려움에도 세계에 각인된 K브랜드와 현지 특성에 맞춘 제품 다양화 노력 등이 더해져 빙과류 수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우리기업의 수출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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