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3,783억 원…전년대비 16% 증가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나형균)은 2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3,783억 원, 영업이익은 2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16%, 800% 이상 급등했다고 21일 밝혔다.
상반기 누계 매출은 7,413억 원, 영업이익은 291억 원을 달성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약 16%, 영업이익 1,450% 오른 수치다. 상반기 누계 당기 순이익은 73억원으로 전년도 178억 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259억 원을 이미 12% 이상 초과 달성한 결과로, 상반기 기준으로는 2011년 이후 9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영역이익률은 3.9%를 기록하며 직전 분기 2.3%에서 대폭 개선됐다.
회사측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 권역별 거점본부를 신설하고 지속적으로 고수익 제품 수주에 역량을 집중해 온 결과라고 분석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미국, 호주, 싱가포르, 네덜란드 등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따내며 꾸준히 수주 잔고를 늘려왔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주요 원자재인 전기동 가격이 전년 대비 10% 이상 하락하고, 소재사업 부문의 수요 감소로 해당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나온 호실적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영향 최소화 및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위해 강도 높은 비상 경영 체제를 통한 수주 확보 및 프로젝트 수행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SR사회공헌] 대한전선 임직원, ‘헌혈 캠페인’…혈액 수급 위기 극복 동참
- [SR경제&라이프] 대한전선, 덴마크 시장 진출…8년간 HV급 케이블 공급
- [SR건설부동산] 대한전선, 호주서 '1,385억' 전력망 구축 사업 수주
- [SR경제&라이프] 대한전선, 쿠웨이트 최초 광케이블 생산 법인 설립
- [SR경제&라이프] 대한전선, 한전 ‘최우수 품질 기자재 공급사’ 선정
- [SR경제&라이프] 대한전선, 미국 지중 전력망 사업 2건 수주···1,000억 규모
- [SR경제&라이프] 대한전선 중동 법인 ‘사우디대한’ 전력기기 사업 본격화
- [SR경제&라이프] 대한전선, 베트남-한국 스마트전력에너지전시회 참가
- [SR경제&라이프] 대한전선, 미국서 1분기 약 700억 수주고 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