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기반시설 1개소 당 20억 원 지원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도로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사업'을 올해 처음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기존의 국도 졸음쉼터에 문화체험, 경관조망 등 지역 자원을 연계하여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편의시설로, 일반국도 편의시설 조성과 관련된 최초의 중앙정부-지자체간 협력을 통한 시범사업이다.

올해는 우선 전국에 5개소를 선정해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고흥 팔영대교 스마트복합쉼터 ▲부안 곰소염전 스마트 복합쉼터 ▲옥천 대청호반 스마트 복합쉼터 ▲인제 하늘내린산채세상 스마트 복합쉼터 ▲하동 이화 스마트 복합쉼터 등이다.

선정된 사업은 1개소 당 정부에서 20억 원, 지자체 10억 원 이상 등 총 30억 원 이상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조성·운영하기 위해 지속적인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5~6월 중 지자체와 관할 도로관리청간 사업별 추진방안 협의를 실시하고, 7월부터 각 쉼터의 구체적인 모습을 그릴 수 있는 설계를 거쳐, 올해 말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용석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 지자체의 건설·관리 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적극 참여하여 지속 가능한 운영방안 마련이 필수”라며 “앞으로 도로 이용객 편의제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스마트 복합쉼터 모델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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