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얄피만두 온라인 매출 비율 추이 그래프 ⓒ풀무원
▲풀무원 얄피만두 온라인 매출 비율 추이 그래프 ⓒ풀무원

- 얄피만두 히트로 풀무원 냉동만두 65% 성장

- 얄피만두 온라인 매출 비중 30% 달해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최근 코로나19(우한 바이러스) 사태로 가정간편식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얇은 피’ 트렌드를 선도해온 ‘풀무원 얄피만두’의 누적 판매량이 2,000만 봉을 넘어섰다.

풀무원식품(대표 박남주)은 2019년 3월 말 출시한 ‘풀무원 얇은피꽉찬속 만두’(이하 얄피만두)가 지난달 누적 판매량 2,114만 봉지를 기록, 출시 1년만에 2,000만 봉 이상 판매했다고 13일 밝혔다.

‘얄피만두’는 출시 7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1,000만 봉지를 판매하면서 메가히트 상품 반열에 올라섰다. 이후 인기가 더욱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5개월 만에 추가 1,000만 봉지를 판매할 수 있었다. 특히 겨울 성수기에는 공장을 풀가동해도 공급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수요가 늘었다.

‘얄피만두’ 히트로 풀무원의 냉동만두 매출은 지난해 65% 성장했고, 올해 매출 목표는 1,000억 원으로 잡았다. ‘얄피만두’는 풀무원의 냉동HMR 사업의 성장동력이 되었다. 그동안 두부, 콩나물, 달걀 등 신선식품의 강자로만 인식됐던 풀무원은 냉동HMR의 다크호스로 새롭게 떠올라 지난해 국내 냉동HMR 시장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 작년 11월에는 얄피만두 온라인 매출 비율이 30% 선까지 올랐다. 이때 풀무원은 젊은층이 좋아하는 트렌디한 신제품으로 알싸한 매운맛이 나는 ‘얇은피꽉찬속 땡초만두’를 출시해 밀레니얼 세대의 폭발적 반응을 끌어냈다. 또 11번가와 협업하여 ‘11절 페스티벌’에도 참여, 얄피만두의 온라인 매출 비율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홍태관 풀무원식품 FRM 사업부 만두CM은 “얄피만두의 온라인 매출 비중은 현재 24%대로 꾸준히 오르며 온라인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주 고객이 5060인 제품들은 온라인 매출 비중이 약 5% 내외인 점을 비추어 볼 때 20%를 넘는다는 것은 밀레니얼 세대의 온라인 재구매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