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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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련중기센터, '2019년 중장년 구직활동 실태조사' 발표

- 재취업 10명 중 7명 근속기간 2년 미만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재취업에 성공한 중장년 구직자들은 평균 14개 회사에 지원해 4개 회사에 면접을 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경련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이같은 내용의 '2019년 중장년 구직활동 실태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9년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15일 동안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 35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지면 설문을 통해 이뤄졌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40세 이상 중장년들이 퇴직 후 재취업을 위해 입사 지원한 회사의 수는 ▲5개사 미만이 43.2%로 가장 많았고 ▲5개사 이상~10개사 미만 26.5% ▲10개사 이상~20개사 미만 14.9% 순이었으며, 100개사 이상 지원했다는 응답도 3.2%로 나타났다. 

면접의 경우에는 ▲5개사 미만이 68.4%로 가장 높았고, 이어 ▲5개사 이상~10개사 미만 24.5% ▲10개사 이상 15개사 미만 5.2%로 조사됐다.

중장년 구직자들은 본인의 경제활동이 67세까지 지속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월급은 ▲200만 원 이상~250만 원 미만이 32.7%로 가장 많았고 ▲150만 원 이상~200만 원 미만 24.7% ▲250만 원 이상~300만 원 미만 17.6% 순이었으며, 500만 원 이상 희망한다는 응답도 2.6%를 차지했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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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가 이전에 근무했던 주된 직장 임금대비 재취업 후 임금수준을 보면 ▲50% 미만이 26.4%로 가장 많았고 ▲50% 이상~60% 미만 21.3% ▲70% 이상~80% 미만 18.1% 순으로 나타났다.

주된 직장 임금보다 높게 받았다는 답변은 8.4%에 그쳐, 전체적으로 볼 때 이전 직장 임금대비 평균 66.3%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도 조사결과인 평균 61.6%보다 4.7%p 상승한 수치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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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한 회사에서의 근속기간을 보면 2년 미만이라는 응답이 67.1%로 10명 중 7명이 2년을 채우지 못하고 퇴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1년 이상~2년 미만이 21.9%로 가장 높았고 ▲6개월 이상~1년 미만 21.3% ▲3개월 이상~6개월 미만 14.2%였으며, 5년 이상 근무했다는 답변은 7.7%에 그쳤다. 

이에 대해 전경련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관계자는 “이를 작년과 비교해 보면 2년 이내 퇴사자의 경우 작년 74.6% 대비 7.5%p 줄어든 것으로 조사되어 긍정적인 지표로 본다”고 밝혔다. 

중장년 구직 활동시 가장 어려운 점은 ▲중장년 채용수요 부족(38.9%) ▲나이를 중시하는 사회풍토(36.1%) ▲새로운 기술, 직무역량 부족(16.5%)순으로 조사됐다.

박철한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 “경력과 경험이 뛰어난 중장년이 한 직장에서 장기 근속하지 못한다는 점과, 이들이 재취업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는 것이 중장년 채용수요 부족이라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며 “중장년 재취업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업의 중장년 채용인식전환과 아울러 중장년 장기근속 지원과 같은 정부의 핀셋지원확대 등 다각도의 대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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