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심 삼성SDS 클라우드사업부장(부사장)이 '삼성SDS 클라우드'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SDS
▲윤심 삼성SDS 클라우드사업부장(부사장)이 '삼성SDS 클라우드'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SDS

-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적용…삼성SDS PaaS 제공

- SDDC 기반 친환경·고효율 춘천 데이터센터 개관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최근 기업들이 자사의 데이터, 시스템 등을 클라우드로 전환에 나서면서, 플랫폼을 활용한 클라우드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 20일 춘천 데이터센터에서 클라우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고객사의 IT인프라는 물론 업무시스템까지 클라우드로 쉽게 전환·운영할 수 있는 자사의 기술적 강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는 “춘천 데이터센터는 삼성SDS의 야심작으로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업고객들이 클라우드를 적용하고 앱 운용과정에서 생기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삼성SDS만의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2019년 기준 15개의 데이터센터와 21만 여대의 가성서버를 운영중이다. PaaS(Platform as a Service)를 적용한 200개 이상의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공공 기관 전용 클라우드도 제공중이다. 이러한 성과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가트너가 선정한 ‘IT 인프라 운영 서비스’ 글로벌 Top10에 선정된 바 있다.

이날 삼성SDS는 ▲다양한 클라우드의 효율적 사용 ▲쉽고 편한 개발환경 ▲글로벌 서비스의 빠른 확산을 가능케 하는 3가지 솔루션을 제공했다.

우선 삼성 SDS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이 있다. 최근 기업들은 다양한 종류의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관리와 시스템 이관에 많은 시간·인력이 소모된다는 단점이 있다. 또 사전 장애 예측이나 장애 발생시 원인을 찾아 해결하기 어렵다.

삼성SDS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은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를 한 번에 관리하는 통합관리 툴을 제공한다. 7종의 자동화 툴을 통해 햅 자동전환율을 90%까지 끌어올렸다. 또 250개 이상의 항복을 모니터링해 장애 관리도 지원한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PaaS도 소개했다. 클라우드에서 기업고객들의 더 쉬운 운영과 개발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200여개 이상의 시스템에 적용돼 있다. ▲소프트웨어를 담아 제공하는 ‘컨테이너’ ▲개발과 운영을 병행하는 DevOps ▲필요한 모듈만 변경 후 배포하는 모듈형 개발 등이 적용된 삼성SDS PaaS를 통해 기업고객들은 개발 환경 구축을 8일에서 1일로, 앱 배포를 2주에서 1일로 단축할 수 있다.

끝으로 글로벌 확산을 빠르게 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통합SRE 모델도 제공한다. 기존에는 국가별로 인프라 구축에 5주, 애플리케이션 설치·배포에 6주가 걸렸다면, SRE 모델을 활용해 3주로 줄일 수 있다. 또 소프트웨어 설치·검증 및 수정사항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한편, 삼성SDS는 최근 개관한 SDDC(Software-Defined Data Center) 기반 춘천 데이터도 소개했다. 춘천과 상암, 수원 데이터센터 서버자원을 통합운영해 신속한 자원 확장을 가능케 했다. 또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고, 자연바람으로 전력 효율을 높였다. 실제로 춘천 데이터센터의 연중 전력사용효율(PUE)는 1.2로 글로벌 평균이 1.7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또유럽의 경쟁력 있는 데이터센터 회사들과 기술적 제휴를 하고 파트너십을 검토중이다.

윤심 삼성SDS 클라우드사업부장(부사장은) “클라우드 IT인프라와 더불어 고객의 업무시스템까지 클라우드에서 최적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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