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폴드 ⓒ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폴드 ⓒ삼성전자

- 삼성전자, 차세대 폼팩터 ‘갤럭시 폴드’ 및 중가형 5G폰 공개

-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V50S 씽큐 선봬…듀얼스크린2 ‘자신감’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IFA 2019를 기점으로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전자업계의 전략 스마트폰이 대거 속출하고 있다. 특히 5G 최초 상용화를 강점으로 5G 스마트폰부터, 차세대 폼팩터인 갤럭시 폴드 5G까지 공개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IFA 2019가 막이 올랐다. IFA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로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며, 총 50개 국 1,800개 글로벌 기업·단체가 참석했다. 이날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자사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와 V50S 씽큐·듀얼스크린을 선보였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는 4월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문제가 됐던 디스플레이 결함을 극복하고 지난 6일 공개됐다. 512GB 단일 기종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239만8,000원이다. 한국을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미국 등에서 4G LTE 또는 5G 버전으로 순차적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높은 출고가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출시 물량 3000~4000대 가량이 완판됐다. 심지어 웃돈을 주고 거래하는 품귀현상마저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일단 선방했다는 평가다. 

갤럭시 폴드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접었을 때는 4.6형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기존 스마트폰과 같이 전화나 문자, 다양한 앱 등을 한 손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후면에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스마트폰을 펼쳤을 때는 1,000만 화소 카메라와 800만 화소 카메라의 듀얼 카메라로, 스마트폰을 접었을 때는 커버 카메라로 촬영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실속형 5G 스마트폰 ‘갤럭시 A90 5G’도 선보였다. 이로써 지난 8월에 출시한 갤럭시 노트10을 비롯해 갤럭시 폴드, 갤럭시 S10 등 전략 스마트폰을 비롯해 중가형 스마트폰까지 라인업을 구성했다.

'갤럭시 A90 5G'는 6.7형 슈퍼 아몰레드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 4,8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 등 최신의 기술을 탑재했다. 지난 4일 한국 시장에 출시됐으며, 삼성전잔,S 글로벌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LG V50S 씽큐 제품 이미지 ⓒLG전자
▲LG V50S 씽큐 제품 이미지 ⓒLG전자

LG전자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50S 씽큐를 선보였다. V50 씽큐의 후속 모델이다. V50S는 해외에서는 G8X 씽큐의 이름으로 LTE 모델로 출시된다.

LG전자는 V50S 씽큐에 ‘화면 내 지문인식’ 기능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듀얼 스크린을 뒤쪽으로 완전히 접은 상태에서도 화면의 지문 인식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진다. 또 3,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ASMR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능도 담았다. 

이밖에도 ▲1/480초 순간 포착이 가능한 ‘AI 액션샷’ ▲ 야경, 구름 등 초고화질 저속 촬영이 가능한 ‘4K 타임랩스’ ▲격한 움직임에도 흔들림을 잡아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해주는 ‘스테디캠’ 등 다양한 카메라 기능도 탑재했다.

특히 LG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듀얼스크린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새롭게 선보이는 듀얼스크린은 전면에 2.1형 크기의 알림창을 탑재했다. 스크린을 열지 않고도 시간, 날짜, 배터리상태 등 확인이 가능하다. 신제품은 또 ‘360도 프리스탑’ 기술도 탑재해 어느 회전 각도에서나 고정해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LG 듀얼 스크린의 화면을 V50S 씽큐와 동일한 6.4형으로 탑재해 디자인 완성도와 몰입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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