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에스알)타임스 조인숙 기자] "갑자기 차량이 흔들리면서 굉음과 함께 열차가 한쪽으로 기울었다"
지난 11월 19일 서울역에서 KTX 열차와 포크레인이 충돌한 사고 이후 12월 8일 강릉선 KTX 탈선까지 코레일이 운영하는 철도 구간에서 무려 9건의 사고가 발생, 국민들이 안전대책 미비로 불안에 떨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8일 오전 강릉선 KTX 열차 탈선 사고 직후 본부에 상황반을 설치해 사고수습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사고 직후 김정렬 2차관을 비롯해 철도국장, 철도안전감독관 7명, 철도경찰 12명 등이 현장으로 출동, 사고수습을 지원하고 현장 안전활동을 벌였다.
사고 당시 목격자들은 "갑자기 차량이 흔들리면서 굉음과 함께 열차가 한쪽으로 기울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국토부는 이날 사고가 오전 7시 35분께 강릉에서 서울로 운행하던 KTX 806호 열차의 4∼5호차 객차가 분리·탈선하면서 일어났고, 이로 인해 부상자 7명이 발생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사고 열차 탑승객 전원은 모두 버스를 이용해 진부역과 강릉역으로 이동할 수 있게 했고, KTX 강릉선 서울∼진부 구간은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국토부 본부 상황반과 코레일 지역사고수습본부가 함께 사고를 수습하면서 탈선 원인에 대한 기초조사도 함께 진행하
조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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