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투시도. ⓒ HL디앤아이한라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투시도. ⓒ HL디앤아이한라

당수1·2지구와 호매실지구 연계...3만3,000여세대 규모 신도시급 탈바꿈

[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당수공공주택지구에서 공급하는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견본주택을 오는 28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시행은 디허브가 코리아신탁에 위탁하고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맡는다.   

해당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비규제지역으로 청약·대출·세금 등에서 규제가 덜한 편이다. 따라서 취득세 기본세율(1~3%)이 적용되고,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70%까지 가능하다. 또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하며, 1순위 청약 자격 요건(가입기간 12개월 이상)도 완화돼 있다.

HL디앤아이한라에 따르면 당수공공주택지구의 중심부 M1, M2블록 2개블록에 들어서는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는 47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M1블록은 지하 2층에 지상 25층, 2개 동에 ▲74㎡ 94세대 ▲84㎡A 48세대 ▲103㎡A 48세대 등 190세대로 구성된다. M2블록은 3개 동에 ▲74㎡ 91세대 ▲84㎡A 71세대 ▲84㎡B 48세대 ▲103㎡A 23세대 ▲103㎡B 46세대 ▲117㎡ 1세대 등 280세대다.

수원당수지구는 수원 권선구 당수동 일대 당수1지구는 95만여㎡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로, 이곳에는 7,800여세대의 아파트가 건설돼 1만9,000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이 지구는 서쪽에 70만여㎡ 규모로 조성 중인 수원당수2지구, 남쪽의 312만㎡ 규모의 수원호매실지구와 하나의 생활권으로 통합된다. 이렇게 되면 3만3,000여세대 규모, 8만7,000여명을 수용하는 신도시로 탈바꿈한다.

수원당수지구는 서울 접근성이 더 좋아진다. 2029년 신분당선(호매실~광교간)이 연장 개통되면 기존 호매실에서 서울 강남까지 1시간20분대이던 이동시간이 40분대로 절반 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는 단지 인근에 ‘수원R&D사이언스파크’와 ‘탑동이노베이션밸리’ 등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권선구 입북동 일대 35만여㎡ 부지와 권선구 탑동 일대 26만㎡ 부지에 각각 기업연구소와 벤처기업이 어우러진 연구개발(R&D) 인프라가 구축되고, 반도체·바이오·인공지능(AI) 분야 등 연구개발 중심의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 단지 반경 1.5㎞ 이내에는 당수·금곡·가온·상촌·증촌초, 상촌·수원칠보중, 수원칠보고가 위치해 있다. 대형 도서관인 수원시립호매실도서관도 가까이 있다.

이와 함께 단지 옆으로는 칠보산~근린공원~수변공원으로 이어지는 커뮤니티 가로숲이 만들어진다. 숲을 따라 산책로, 문화마당, 문화쉼터, 휴게공간 등이 들어선다.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의 상품설계를 보면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 간섭없는 동간 이격 배치로 조망권과 일조권을 확보했다.

또 워크인 현관 팬트리, 주방·복도 팬트리, 대형드레스룸 등을 곳곳에 배치해 수납기능을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단지 내에도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 실내체육관, 인조잔디구장, 야외농구장, 야외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서수원칠보체육관도 자리잡고 있다.

이외에도 특화설계를 통해 주차대수를 세대당 2대로 늘렸다. 단지 내에는 특화된 복합상업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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