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화투자증권 본사. ⓒ한화투자증권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화투자증권 본사. ⓒ한화투자증권

[SRT(에스알 타임스) 전지선 기자]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20일 오전 9시 전 거래일 대비 470원(9.73%) 오른 5,300원을 기록했다. 오후 1시 56분 현재 주가는 5,170원이다. 

이는 네이버가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합병 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는 오는 2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주식 교환 비율은 두나무 1주당 네이버파이낸셜 3주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사회 의결 후에는 주주총회 특별결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통과되면 두 회사는 상호 주식을 교환하고,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의 100% 자회사, 네이버는 두나무의 모회사의 지위를 갖게 된다.

표면적으로는 두나무가 네이버 체제로 편입되는 형태이지만, 실제 경영권은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네이버파이낸셜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2대 주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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