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유안나 기자]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비자(Visa)가 비자 페이(Visa Pay)를 론칭함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결제 채널 전반에서 비자 가맹점과 디지털 월렛을 연계한 통합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13일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비자는 QR 결제 솔루션 ‘비자 스캔 투 페이(Visa Scan to Pay)’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수백만개의 가맹점이 주요 디지털 월렛과 결제 앱을 통해 비자 결제를 수용할 수 있게 됐다.
비자 스캔 투 페이는 우리카드, 현대카드, 삼성월렛 등 주요 은행 앱 및 디지털 월렛과 아시아·태평양 전역의 QR 결제 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스캔 투 페이는 파트너사가 가맹점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소비자와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지털 월렛과 결제 앱을 통해 소비자는 전 세계 어디서나 동일한 결제 경험을 누릴 수 있고, 다양한 결제 방식으로 선택권과 편의성을 갖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비자 페이(Visa Pay)의 대대적인 론칭의 일환이다. 비자 페이를 통해 소비자는 선호하는 월렛과 결제 앱을 통해 탭(Tap), 스캔(Scan) 및 온라인 결제를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비자는 가맹점이 디지털 월렛을 이용하는 각국의 해외 방문객의 결제를 빠르게 수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존 QR인프라를 활용해 결제 처리 비용 절감과 운영 간소화를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티알 라마찬드란 비자 아태지역 상품솔루션 총괄대표는 “아태지역 상거래가 모바일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가운데, 비자는 스캔 투 페이와 같은 혁신 기술을 통해 QR 결제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며 “수백만 가맹점이 탭이나 스캔만으로 안전하고 끊김 없는 결제를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비자는 디지털 결제 수용성을 확대하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언제 어디서나 유연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