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매출 1조5,991억…누적으로는 4조9,218억 시현
전년 동기 대비 분기기준 13.3%, 누적기준 13.1% 증가
[SRT(에스알 타임스) 문재호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13일 올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1.3%, 지난 2분기 보다 10.4% 줄어든 716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손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3% 증가한 1조5,991억원, 누적으로는 4조9,218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올 3분기 장기보장성 신계약은 229억원, 월 평균 76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신장했다. 이는 여성 및 시니어 보험시장 중심의 매출 확대와 영업채널 규모 확장을 통한 시장 지배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 3분기 말 보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4조2,607억원으로 전년 말 3조8,032억원 대비 4,575억원(12.0%) 순증했다. 또한, 신계약 CSM은 전년동기 1,807억원 대비 57.2% 증가한 2,8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최대 수준이며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양적∙질적으로 계속 성장해 온 결과라고 한화손보는 강조했다.
3분기 손익부문은 배당 및 이자 수익의 증가와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으로 2분기 대비 19.5% 증가한 1,560억원의 투자손익을 시현했다. 고가치 보장성 상품 중심의 매출 확대로 신계약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업계 전반적인 의료 이용률 증가로 인한 장기 보험금 예실차(예정과 실제 차이) 악화와 계절적 영향에 기인한 자동차 및 일반보험에서의 보험사고 증가로 보험손익은 감소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여성∙시니어보험과 같은 고가치 상품 중심의 판매를 통해 가치배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향후 수익성도 안정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4분기 이후 장기보험은 물론 자동차, 일반보험에서도 우량계약 중심의 매출 확대와 정교한 언더라이팅을 통해 손익개선에 더욱 주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