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전지선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넘어섰다. 뉴욕증시 강세와 미·중 정상회담 기대감이 맞물리며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78.58포인트(1.99%) 오른 4,020.1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8.20포인트(1.48%) 오른 3,999.79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한때 4,021.93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꿈의 지수인 '오천피'(코스피 5,000)를 향한 여정을 본격화한 모습이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04억원, 78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기관은 1,99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 강세와 미중 무역협상 기대 등이 맞물리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오는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하기로 예정된 가운데 미중 무역 갈등 봉합 기대가 커진 영향도 있다.
전지선 기자
jjseon0912@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