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교보증권이 오리온에 대해 매출액 성장률 두자릿수 반등을 긍정 요인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22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오리온의 9월 법인별 단순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40억원, 52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 6% 상승했다.
한국시장의 경우 명절물량 선출고, 신제품 효과, 유통사 행사 등이 주효하고 판관비 효율화로 코코아 단가 상승요인을 상쇄했다
중국시장도 원재료 단가압박에도 생산량 증가와 판관비 효율화로 이익 방어했다. 베트남은 내수증가에도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로 수출부진을 겪었고 러시아 내수는 채널 전용 제품 판매가 확대됐으나 수출은 일부 국가 거래조건 재협상으로 두자릿수 감소했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성장률이 두자릿수로 반등한 것은 긍정적"이라며,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예정된 원가 재계약 시점을 감안하면 내년부터 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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