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안병용 기자]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주역이 될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를 모십니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의 개발 체계 가속화를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 인재 육성과 우수 인력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20일부터 오는 다음 달 4일까지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는 채용 연계형 교육과정 ‘소프티어 부트캠프(Softeer Bootcamp) 7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소프티어’는 소프트웨어(Software)와 엔지니어(Engineer)의 합성어이자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의 개척자(Frontier)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모집에서 ▲웹 프론트엔드(front-end) ▲웹 백엔드(back-end) ▲데이터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획 ▲UI(User Interface) 디자인 등 5개 분야 총 86명 규모로 참가자를 선발한다.
모집 대상은 올해 8월 국내외 대학교 졸업자부터 내년 8월 졸업 예정자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현대차·기아는 분야별로 지원자의 기초역량과 지식 검증을 위해 두 차례의 온라인 평가와 인성 검사 및 면접을 통해 교육 참가자를 선발하고,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8주간 교육 프로그램을 전액 무상으로 운영한다.
교육생은 1개월간의 이론교육을 마친 뒤 팀 단위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현업의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감각을 익히게 된다. 최종 결과물은 현대차·기아 실무진이 직접 심사한다.
특히, 교육 과정 중 현직 실무진과 교육생이 교류하는 직무별 밋업(Meet-up)과 1대 1 멘토링 등을 통해 실무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과정을 우수하게 마친 교육생은 최종면접을 거쳐 현대차·기아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서비스 기획자 ▲UI 디자이너 ▲데이터 엔지니어링 등의 직무로 입사할 수 있는 채용 혜택이 주어진다.
진은숙 현대차·기아 ICT담당 부사장은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우리 사회와 미래 IT환경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선발 과정과 프로그램을 최신 트랜드에 맞춰 강화하고 질 높은 인재 양성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