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과 2025년의 8월 업태별 매출구성비. ⓒ산업통상자원부
▲2024년과 2025년의 8월 업태별 매출구성비. ⓒ산업통상자원부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올해 추석이 지난해 보다 늦은 탓에 올해 8월 대형마트 매출은 감소하고 소비쿠폰 수혜를 받은 편의점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8월 주요 유통업체(오프라인 13개사, 온라인10개사)의 오프라인 매출은 3.1% 감소하고 온라인 매출은 10.5% 증가해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대형마트(△15.6%), 준대규모점포(△5.9%)는 감소하고 백화점(2.8%), 편의점(1.1%)은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추석은 지난해보다 19일이 늦어 추석 특수가 발생하지 않아 지난해 8월에 비해 식품군을 중심으로 대형마트, 준대규모점포의 매출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업태별 올해 점포당 매출은 백화점(6.5%), 편의점(2.7%)은 개선됐으며 대형마트(△14.6%), 준대규모점포(△7.7%)는 감소했다.

백화점은 추석 특수가 늦춰짐에 따라 식품군 매출이 줄었으나 긴 폭염 속 더위를 식히는 실내 피서 마케팅에 힘입어 명품뿐 아니라 패션·의류 부문도 성장세를 이어가 매출 성장했다.

소비쿠폰 수혜를 받은 편의점은 2개월 연속 지난해 동월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53.2%로 지난해보다 3.3%포인트 상승했다. 상품군별 음식 배달·e-쿠폰·여행 상품 등이 포함된 서비스·식품·화장품 등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