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그룹 회장. ⓒSK
▲최태원 SK 그룹 회장. ⓒSK

[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자신과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와 관련해 악의적인 내용을 담은 영상을 올린 유튜버들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 회장 등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작년 10월 고소한 유튜버 10여명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들이 동거인 김 대표의 과거사나 가족들에 대한 허위·악성 정보를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최 회장 측은 유튜브 운영 주체인 구글을 상대로 미국 법원에 요청했다. 이어 소송 전 증거조사 절차인 증거개시(디스커버리) 절차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이들 일부 유튜버의 신원을 특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 회장 측은 이렇게 확보한 정보를 경찰에 추가 증거자료로 제출했다.

한편 최 회장 측은 지난 2021년에도 자신과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방송한 유튜브 채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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