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엑스붐 버즈 라이트, 엑스붐 버즈 플러스, 엑스붐 버즈. ⓒLG전자
▲(왼쪽부터)엑스붐 버즈 라이트, 엑스붐 버즈 플러스, 엑스붐 버즈. ⓒLG전자

버즈 플러스·라이트 2종 출시…기능·가격 세분화

[SRT(에스알 타임스) 윤서연 기자] LG전자가 무선이어폰 신제품 ‘엑스붐 버즈 플러스(xboom Buds Plus)’와 ‘엑스붐 버즈 라이트(xboom Buds Lite)’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7월 ‘무선이어폰 구매∙선택 가이드’에서 중저가형 제품 중 LG전자의 엑스붐이 음의 왜곡이 적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신제품들은 올 1월 선보인 엑스붐 버즈의 강점을 계승해 첨단 신소재 그래핀(Graphene) 드라이버 유닛과 세계적인 뮤지션 윌아이엠(will.i.am)의 전문적인 사운드 튜닝을 적용했다. LG전자는 가성비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엑스붐 버즈의 라인업을 강화함으로써 무선 오디오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

먼저 엑스붐 버즈 플러스는 사용자의 귀 모양과 착용 상태 등에 맞춰 자동으로 음질을 최적화하는 ‘적응형 EQ(Adaptive Equalizer)’를 탑재했다. 선명한 고해상도 사운드와 풍부한 저음을 구현해 마치 나만을 위한 개인 맞춤 사운드 엔지니어가 함께하는 듯한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하 ANC, Active Noise Canceling) 기능을 통해 외부 소음을 더욱 효과적으로 줄인다. 전용 앱인 ‘LG xboom Buds’ 앱에서는 ANC 착용 테스트도 진행해 볼 수 있다. 

충전 케이스에는 ‘플러그 앤 와이어리스(Plug & Wireless)’ 기능을 탑재해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항공기 좌석 모니터나 러닝머신과 같은 기기와도 무선 연결이 가능하다.

또 UV 나노 살균 기능이 적용돼 이어젤 표면에 존재할 수 있는 특정 유해 세균을 99.9% 제거할 뿐 아니라, 무선 충전 기능과 최대 30시간의 장시간 배터리 성능을 갖췄다. 출하가는 19만 9,000원이다.

엑스붐 버즈 라이트는 출하가 9만9,000원의 엔트리 모델이지만, 엑스붐 고유의 사운드를 적용해 고품질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실내 환경에 적합한 마일드 ANC를 지원하며,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에게 최적화됐다. 4가지 프리셋 EQ(표준, 베이스 부스트, 보이스 인핸스, 몰입형)와 2가지 커스텀 EQ를 지원해 사운드 튜닝도 가능하다.

또 스마트폰, 노트북, TV 등 다양한 기기와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멀티포인트 기능과 LG xboom Buds 앱을 통한 간편한 사용 경험도 제공한다.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이어 후크로 장시간 착용 시에도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하며, 최대 35시간의 넉넉한 배터리 성능과 함께 IPX4 등급의 생활 방수 기능으로 일상 속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로써 LG전자는 엑스붐 버즈, 엑스붐 버즈 플러스, 엑스붐 버즈 라이트까지 총 3종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3종 모두 출하가 9만~10만원대로 고객은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이정석 LG전자 오디오사업담당 전무는 “프리미엄 사운드와 실용적 기능을 모두 담은 엑스붐 버즈 시리즈를 통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오디오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지속적인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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