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계양 주택전시관 전경. ⓒ한국토지주택공사(LH)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유휴 주택전시관을 지역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지역사회에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LH는 청약 미시행 기간에 비어 있는 주택전시관 공간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문화체험프로그램과 휴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달 인천계양 전시관을 첫 시작으로, 동탄, 파주, 수원 등 총 4개 지역 전시관을 개방할 예정인데 내년에는 세종 등 대상 지역도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30일 LH는 인천계양 주택전시관 정식 개방에 앞서, 지역주민을 위한 복합문화행사 ‘Life Harmony Festa’의 프리뷰데이(사전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주민 50여명이 방문했으며, 그중 사전 접수한 주민을 대상으로 마음치유 프로그램(애니어그램 분석)이 진행됐다. 여기에 어린이 놀이시설, 북카페, e스포츠 게임존 등도 첫선을 보였다.

LH는 향후 전시관 외부에 북크닉존(Book+Picnic)을 조성, 지자체 및 지역 소기업 등과 협업해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한편, 가을맞이 야외공연 등 시즌 특화프로그램과 월별 명사초청 강연도 계획하고 있다. 먼저 11월 22일에는 ‘큰별쌤’ 최태성 역사강사가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련 프로그램 세부사항은 LH 복합문화행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매주 공개된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국민 주거마련의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