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송파한양2차에 ‘AI로봇 주차’ 제안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송파한양2차 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전에 국내 아파트 단지 최초로 ‘인공지능(AI)로봇 주차’를 제안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HL로보틱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기반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parkie)’를 도입할 방침이다. 

파키는 AMR(Autonomous Mobile Robot, 자율주행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운전자가 지정된 구역에 차량을 세워두면 차량 하부로 이동해 바퀴를 들어 올리고, 빈 공간을 찾아 주차를 대행해 주는 방식이다.

출차시에는 입주민이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월패드를 통해 호출하면 차량이 출차구역으로 자동이동해 대기하게 되며, 주차시간 단축과 ‘문콕’ 사고와 같은 주차장 내 접촉사고 위험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AI 자율주행 주차 솔루션을 통해 입주민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국내 주거문화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