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등 주요 인물에 대해 소환 조사에 나선다.
1일 김건희 특검팀 김형근 특별검사보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봉관 회장을 오는 2일 오전 10시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건희 특검팀은 또,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이 회장 사위인 박성근 前(전) 국무총리 비서실장도 소환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서희건설 측은 특검팀에 이른바 ‘나토 목걸이’를 김건희 여사에 선물했다고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토 목걸이는 김건희 여사가 2022년 6월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의 참석차 해외 순방길서 착용했던 6,000만원 상당의 반클리프 아펠 브랜드 제품이다.
이 목걸이는 김건희 여사가 재산신고 내역에서 뺐다는 의혹을 비롯해 압수수색 과정에서 모조품 의혹 등 여러 논란에 휩싸인 바 있으며, 현재 특검팀은 서희건설이 김 여사에게 해당 목걸이 제공하면서 인사청탁 여부가 있었는지 관련해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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