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전지선 기자] ㈜한화가 다음달 2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Light Up Together(함께하는 빛, 하나가 되다)'로, 서로를 비추며 화합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지난해 주제 'Light Up Your Dream'과 연결성을 유지하면서도 ‘연속성’에 방점을 찍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2000년부터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진행돼 왔으며,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한국, 이탈리아, 캐나다 등 3개국이 참가해 음악과 불꽃의 조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는 한화그룹 계열사와 기업 홍보부스에서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마련되고, 오후 7시부터 본격적인 불꽃 공연이 열린다.
특히 올해는 원효대교를 중심으로 마포대교~한강철교 구간 전체에서 모든 참가팀의 불꽃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데칼코마니 연출’이 처음 시도된다. 관람객들은 더 넓은 범위에서 다채로운 불꽃을 감상할 수 있다.
안전관리도 대폭 강화된다. 올해 축제에는 3,500여 명의 안전·질서 인력이 배치되며, 이 중 1,200명은 한화 임직원 봉사단이다. CCTV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통신사 데이터 기반 혼잡도 시각화 시스템, 스마트앱 ‘오렌지세이프티’를 활용한 인파 분산 유도도 도입한다. 영등포구청·소방재난본부·서울경찰청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도 구축해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한 공식 좌석도 운영된다. 티켓은 8월 27일부터 9월 16일까지 LIFEPLUS TRIBES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9월 17일 추첨 결과가 발표된다. 또, 공식 굿즈도 한정 판매된다.
현장에 오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한화는 유튜브 공식 채널 ‘한화TV’를 통해 불꽃쇼를 온라인 생중계하며, 현장에서 불꽃은 보이지만 음악이 들리지 않는 구간에서는 앱 *‘오렌지플레이’*를 통한 실시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