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무신사가 중국 스포츠웨어 기업인 안타 스포츠와 손잡고 무신사 차이나를 설립해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무신사는 중국 현지에 합작법인 무신사 차이나를 설립하고 공동투자를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현지 승인절차를 거쳐 다음달 말 거래를 완료할 예정이다.
무신사 차이나는 중국 시장에서 무신사 스탠다드와 무신사 스토어의 온오프라인 사업을 주도한다. 특히 무신사는 합작법인의 지분 60%를 보유한 최대주주로서 한국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가 중국 현지에 진출하는 데 지원할 방침이다. 나머지 지분을 보유한 안타 스포츠는 합작법인 이사회를 통해 재무·전략 관리 역할 등을 수행한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무신사의 패션 산업 경험과 안타 스포츠의 강력한 브랜드 관리 역량이 결합돼 중국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유통 채널과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활력 넘치는 중국 시장에서 젊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더욱 많은 관심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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