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A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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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김남규 기자] AXA손해보험(악사손보)은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안심 차량 케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전국 스피드메이트 매장에서 브레이크, 타이어, 공조장치 등 22개 항목을 무상 점검해 주고, 타이어·브레이크·엔진오일 교체 등 정비가 필요할 경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GPS 기반 긴급출동 서비스를 통해 신속한 현장 대응도 지원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여름철 자동차 화재 사고는 평소보다 최대 20배 이상 빈번하게 발생한다. 또 최근 3년간(2022~2024년) 비 오는 날 교통사고 치사율은 1.65명으로 맑은 날(1.24명)보다 약 1.3배 높아, 폭염과 집중호우 등 극한 기후가 교통 안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폭염 시 차량 내부 온도가 최대 90도까지 치솟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차량 내 휴대전화, 보조배터리, 스프레이류 등 폭발 위험 물품을 두지 말고, 장거리 주행 전후로 냉각수와 엔진오일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중호우 시에는 침수 위험 지역을 피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하차도나 저지대는 신속히 우회해야 하며, 타이어의 3분의 2 이상이 물에 잠기기 전 차량을 안전지대로 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급가속·급정지를 피하고 저속 주행해야 수막현상에 의한 제동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

임중수 악사손보 고객서비스본부장은 “폭염과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여름철에는 사전 차량 점검과 안전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상기후 속에서도 고객이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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