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 제2본점 전경. ⓒiM금융
▲iM뱅크 제2본점 전경. ⓒiM금융

[SRT(에스알 타임스) 유안나 기자] iM금융그룹이 상반기 당기순이익 3,093억원을 시현했다.

iM금융그룹은 28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이 3,0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6.2% 증가한 수치다.

iM금융에 따르면 그룹의 실적 개선은 주력 계열사인 iM뱅크가 우량 여신 위주 대출 성장과 iM증권의 이익 정상화, 전 계열사의 대손비용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iM뱅크는 상반기 당기순이익 256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했다. 우량 여신 위주의 대출 성장 관리와 시장금리 하락 영향 최소화로 순이자마진(NIM) 하락(0.01%p↓)을 방어했다. 또 비이자이익의 호조와 대손비용률 하향 안정화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증익을 시현했다.

iM증권은 올해 1분기 274억원, 2분기 26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두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상반기 누적 이익은 54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iM라이프(138억원)와 iM캐피탈(297억원)도 순이익을 기록하며 그룹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한편, iM금융지주 이사회는 같은 날 200억원의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 계획을 결의했다. 이는 2027년까지 총 1,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의 일환으로, iM금융지주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률은 40%로 상향될 예정이다.

앞서 iM금융지주는 2023년 매입한 200억 원의 자사주와 신규 매입한 400억 원의 자사주 등 총 600억을 올 상반기 소각한 바 있다.

iM금융지주 관계자는 “연간 실적 회복 가능성이 커지 만큼, 200억원의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주주환원 규모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이행되는 첫해로, 2027년까지 3개년 계획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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