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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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주가조작 사건으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은 삼부토건 이일준 회장과 이응근 前(전) 대표 등 2명이 구속됐다.

앞서 이일준 회장 등은 2023년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참여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이고 주가를 올린 뒤, 보유주식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약 37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18일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건희 여사 관련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등 혐의로 이 회장과 이 전 대표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망 염려 등을 영장 발부 사유로 꼽았다. 반면 같은 혐의의 조성옥 전 회장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아울러 특검팀은 전날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무단 불출석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에 대해서는 도주로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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