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TV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TV 캡처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이 아슬하게나마 유지되는 모양새다.

25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단계적 휴전 선언으로 이스라엘과 이란은 무력충돌 12일째 만에 갈등 봉합의 제스처를 취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0시(미국 동부시간 기준)부터 이란 공격 중단에 이어 12시간이 지난 24일 정오 이스라엘 공습 중단 후 다시 12시간이 지나면 ‘전쟁 종료로 간주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미국정부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직후 현황을 예의주시하며 촉각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휴전 돌입 직후에도 양측은 서로 합의를 파기했다며, 이스라엘이 이란에 폭탄을 투하하거나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 등 소규모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날선 신경전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기도 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의 돌발행동을 꼬집으면서 “휴전 직후 이스라엘의 행동이 맘에 들지 않고 이란의 정권교체도 원하지 않는다”며 “모든 게 최대한 빨리 진정되기 바란다. 이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을 바라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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