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서해 기자] 경기도의회는 정윤경(더불어민주당, 군포1) 부의장이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열린 제384회 정례회 농정해양위원회 결산 및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도 농민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한 농업인 보험가입 확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19일 전했다.
정 부의장은 “작년 11월 기록적인 폭설 피해 현장을 찾아 농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면서 농업인 대상 보험의 필요성과 현실적 한계를 체감하게 됐다”며 “경기도 농민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모든 농민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부의장은 “만약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이 높았다면 작년 폭설 피해에 훨씬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현재 보험가입률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현재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은 약 34%, 농업인안전보험은 41% 수준으로 고령화와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보다 많은 농민들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 정 부의장은 “재해가 발생한 후 사후 복구에 투입되는 공적 비용은 예방 비용보다 훨씬 더 많이 든다”며 “사전 예방 관점에서 농업인 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정 부의장은 이번 결산 및 추경예산 심사에서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사업 집행률 저조 문제 ▲농어촌체험휴양마을 사업의 실효성 제고 ▲친환경 등 우수 농축산물 학교 급식 지원 예산 확보 필요성 ▲시군 행사 지원의 적정성 등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으며 특히 경기도의 친환경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판로 확보를 위한 전략 마련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