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상봉역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우미건설이 상봉역4구역에 이어 상봉역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까지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두 구역이 모아타운으로 개발될 경우, 총 838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지난 14일 사업시행자인 ‘상봉역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정기총회를 열고 투표를 거쳐 우미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상봉역5구역은 상봉동 215-6번지 일원에 위치한 8,112.9㎡의 면적의 가로주택정비사업 구역이다. 향후 인근 구역으로의 확장을 통해 1만557.5㎡의 모아타운으로 개발되면, 용도지역상향, 정비기반시설 개선 등으로 노후 저층주거지가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바뀌게 되는 계획이다.

우미건설이 제안한 ‘Lynn.에디션324’은 지하 3층~지상 15층, 5개 동 규모의 223가구다. 모아주택으로 확장시 지하3층~지상29층, 324가구로 건립될 예정이다. 수주금액은 약 787억원 규모로, 이 역시 모아주택으로 확장될 경우 1,058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해당 사업지는 상봉역 200m 이내에 위치했다. 현재 상봉역은 현재 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KTX 등이 다닌다. 여기에 인근에는 초·중·고교와 함께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같은 생활인프라가 자리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이미 진행 중인 상봉역4구역 Lynn.에디션514은 물론, 모아타운에 속한 인근 구역의 개발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