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양재 사옥 전경 ⓒ동원그룹
▲동원그룹 양재 사옥 전경 ⓒ동원그룹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동원그룹 오너가 3세이자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찬(25)씨가 동원그룹에 입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 공개채용을 통해 그룹 모회사이자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에 입사한 후 해양수산사업부에서 사원으로 운항 운영 업무를 맡고 있고 다음달에는 원양어선을 타고 한 달간 어획에 나선다.

김씨는 김 회장의 2남 1녀 중 장남으로 김씨를 포함한 김 회장의 세 자녀는 모두 동원그룹의 계열사 지분을 갖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식품업계에서는 김씨가 경영에 참여하기 위한 준비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원그룹 창업주 김재철 명예회장이 줄곧 '현장경영' 철학을 내세워온 이래 김 명예회장은 장남인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에게는 원양어선을 타도록 했고 차남인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에게는 참치 공장과 청량이 도매시장 영업사원을 거치도록 해 현장경영하도록 이끈 바 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