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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GS건설이 초고층 랜드마크 건축물의 종합설계를 수행한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ARUP(아룹)과 ‘초고층 기술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GS건설 본사사옥에서 파트너십과 함께 열린 ‘초고층 건축 기술 세미나’에는 GS건설 미래기술원장 조성한 부사장(CTO), 도시정비영업 정금모 상무, 아룹 한국지사 윤성욱 대표 등이 참석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Structure (기둥 축소 및 장기 변형 예측) ▲Façade (고층 외피의 수평·수직 조인트 설계) ▲Wind (풍하중 분석 및 풍동 실험 적용) ▲Geotechnics(복합기초 및 지반반력 대응) ▲Fire(화재 및 피난안전구역 확보) ▲Vertical Transport(초고층 승강기 시스템 및 피스톤 효과 저감) 등 6개 주제로 글로벌 경험 및 기술을 공유했다.

여기에 초고층 건물에서 발생하는 수직압력변형, 연돌현상, 외피의 풍하중 대응, 화재 확산방지 등 실제 적용 가능한 기술에 대한 심층적인 강의와 토론도 병행됐다.

GS건설과 아룹은 해당 파트너십 체결을 바탕으로 정기적인 기술 교류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성수전략 1구역 대안설계에 아룹이 직접 참여해 경쟁력 있는 초고층 설계와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 협약은 미래 고급 주거시장에 대비한 기술경쟁력 확보의 일환”이라며 “아룹과의 협력을 통해 ESG기반의 스마트 제로에너지 초고층 주거모델 개발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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