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 ⓒ각 사
▲이재현 CJ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 ⓒ각 사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국내 재계 총수와 면담을 갖고 있는 가운데 유통가에서는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 겸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이 참석한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가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이날 오전부터 국내 대기업 총수와 만나 면담을 가지고 있으며 오후에는 이 회장과 신 부사장을 만난다. 이번 트럼프 주니어 방한이 정관차원이기 보다 경제사절에 초점을 두고 있어 면담에서 상호 경제 협력·투자 방안에 대해 의견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CJ제일제당의 북미 사업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CJ제일제당은 K푸드 브랜드 비비고로 북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자회사 슈완스가 미국 사우스다코타 주 수폴스에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북미 아시안 푸드 신공장 착공에 들어가기도 했다.

신 부사장은 롯데그룹의 신사업인 바이오 분야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2년 인수한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 공장을 통해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중 처음으로 미국 내 생산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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