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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V 라인란드 ‘제품 탄소발자국 방법론’ 인증. ⓒLG디스플레이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글로벌검사·인증기관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제품 탄소발자국 방법론’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인증은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국제 기준에 따라 정량적으로 산출하는 체계와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LG디스플레이는 저탄소제품 수요 확대, 인증정보 요청 확대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국제 표준(ISO 14067)에 기반한 제품 탄소발자국 평가 체계를 수립했다면서, 이는 데이터수집 및 계산, 영향평가 방법 등 필수기준을 모두 포함할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LG디스플레이 자체 평가 방법을 적용해 더욱 고도화된 체계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제품 탄소발자국 평가 IT 시스템도 자체 구축했는데, 이 시스템은 별도의 추가정보 없이 제품의 기본 정보만 입력하면 기존 제품 개발 시스템 데이터와 연동해 탄소발자국 수치를 손쉽게 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알려졌다.

박정기 LG디스플레이 중형개발그룹장(전무)은 “이번 인증은 친환경 제품 관리 체계가 글로벌 신뢰성을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유의미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정량적 데이터 기반의 투명한 ESG 경영을 위해 다양한 기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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