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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나루현대 리모델링 투시도. ⓒ삼성물산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시 광진구 광나루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광나루현대 리모델링 조합은 전날 총회를 통해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광나루현대 리모델링은 광진구 아차산로 76길 일대에 지하6층~지상29층 규모의 총 3개동, 43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2708억원 규모다. 단지 남쪽으로 한강을 접하고 북측에는 아차산을 품고 있으며,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이 도보 5분 이내 위치했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루시르 한강’를 제안했다. 빛난다는 뜻을 가진 스페인어 Lucir(루시르)와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인 입지를 강조하기 위한 한강을 더해, 한강에서 가장 빛나는 랜드마크를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날 삼성물산이 공개한 제안에 따르면, 단지 외관은 한강의 빛과 물결을 두른 듯한 느낌의 입면 패턴을 적용하고, 수직∙수평의 정교한 비례로 이뤄진 입체감에 유니크한 경관조명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필로티 구조 계획으로 한층 더 높아진 시야의 한강조망을 확보하고, 세대 내부에는 오픈 발코니와 5m 이상의 광폭 거실을 적용한다. 아울러 리모델링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최신 트렌드의 효율적인 평면구성으로 공간 개방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한강변에 위치한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광나루현대 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해 조합원에게 최고의 자부심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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