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 이만희 사무총장(사진 앞줄 왼쪽 5번째)과 장학생들이 정세영 명예회장 흉상 부조 앞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현대산업개발
▲포니정재단 이만희 사무총장(사진 앞줄 왼쪽 5번째)과 장학생들이 정세영 명예회장 흉상 부조 앞에서 기념 촬영하는 모습. ⓒ현대산업개발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포니정재단은 2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포니정재단빌딩에서 2025 포니정 인문장학 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

2005년 설립한 포니정재단은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을 선도해 온 ‘포니정’이라는 애칭으로도 잘 알려진 故(고)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기초학문 진흥과 인재중시 철학을 계승하는 인문학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25일 포니정재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재단은 2025년 인문연구장학생 15명과 해외박사장학생 7명을 비롯한 총 22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구체적으로 포니정재단은 2020년 포니정 인문연구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해 국내외 일반대학원에서 인문학 분야를 전공하는 석·박사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재단은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수혜자가 졸업논문 1편을 완성할 때까지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연간 1명당 석사 1,000만원, 박사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논문 완성 시 출판비도 별도로 지급한다.

또한 2021년부터는 포니정 해외박사장학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인문학 분야 해외 유수 대학 박사과정에 진학 예정인 대학원생을 선발해 유학 기간 중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미국·영국과 유럽·아시아의 2개 권역에 진학 예정인 학생을 선발해 미국·영국 권역은 3년간 12만 달러, 유럽·아시아 권역은 3년간 4만 5,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만희 포니정재단 사무총장은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는 포니정재단은 우리 사회의 혁신을 이끌 인재를 매년 발굴해 지원하고 있으며, 인문연구장학, 해외박사장학, 신진학자 학술지원 등의 인문학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인재를 후원하는 학술진흥 재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국내외에서 활발히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신진학자들이 학술 활동에만 매진하도록 지원하며 대한민국 인문학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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