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11일 경기 광명시 일직동에서 발생한 신안산선 5-2공구 붕괴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깊은 애도와 함께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17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정희민 대표는 전날 저녁 사과문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직원을 잃은 슬픔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회사는 금번 사고에 책임감을 갖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게 사고원인이 규명되고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했다.
정희민 대표는 또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함께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명 신안산선 5-2공구 붕괴사고로 실종됐던 포스코이앤씨 소속 50대 근로자 A씨는 사고 발생한 지 엿새 만인 지난 16일 소방당국에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최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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