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우리은행 전경. ⓒ우리은행
▲서울 중구 우리은행 전경. ⓒ우리은행

[SRT(에스알 타임스) 유안나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미국발 상호관세 충격에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수출 기업 등에 총 10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가동 중인 프로그램 규모는 2조9,000억원이다. 수출기업과 협력업체에 상생 대출과 우대 보증서를 제공하고, 무역보험공사 보증 연계 대출, 고환율·경기침체 대응 소상공인 금융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더해 7조3,000억원 규모의 추가 프로그램도 가동될 예정이다.

중소기업 대상 특별보증 대출에 5,000억원을 공급하고, 관세 피해 기업 경영안정 자금으로 1,000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을 포함한 상호관세 피해 기업에 금리 지원을 강화하는 등 금융비용 경감 목적으로 6조7,000억원을 지원한다.

배연수 우리은행 기업그룹장은 “관세 영향이 큰 자동차·철강·반도체 업종 중에서도 미국 수출 비중이 큰 기업들을 최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추가대출, 원금 상환없는 기간연장, 금리 우대 등 다양한 방식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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