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신청하며 단기적으로 경쟁업체인 이마트와 롯데쇼핑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5일 분석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8일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홈플러스 기업어음과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며 "홈플러스 신용등급 하향조정으로 영업활동 타격은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6월 3일까지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해 보유자산 유동화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라며 "이 과정에서 할인점 내 경쟁업체인 이마트와 롯데쇼핑은 수혜를 볼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도 "가격 경쟁력이 높은 온라인 채널 성장세가 이어지며 할인점 채널의 근본적 매력도가 하락하는 점은 우려요인"이라며 "매출총이익률 개선과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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