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전경 ⓒKB금융
▲KB금융그룹 전경 ⓒKB금융

[SRT(에스알 타임스) 유안나 기자] 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가 지난달 28일 송파구청과 ‘금융데이터 및 분석 기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국민은행·국민카드와 송파구청은 지역 상권 맞춤형 금융데이터를 제공해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국민은행·국민카드의 지역 경제 현황과 소비 패턴 관련 분석 데이터는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과 행정 서비스 개선에 활용된다. 다양한 금융 거래 통계정보 등을 활용한 ‘KB금융데이터’를 송파구청에 공급하고, 데이터 분석 관련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송파구청은 KB금융데이터를 바탕으로 ‘디지털 구정 역량’을 강화하고 소상공인·개인사업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정책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양 기관은 노인층과 저소득층 등의 복지 정책 수립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데이터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카드와 송파구청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잠실새내역 상권 활성화' 분석 컨설팅 사업을 함께 진행했고, '송파 에비뉴' 사업의 예상 효과를 분석할 때도 송파구청은 KB금융데이터를 활용했다.

조영서 국민은행 AI·DT추진그룹 부행장은 "정부 및 공공기관의 지원방안 마련에 기여하고자 선제적으로 금융 데이터를 제공하고 관련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분석과 활용에 기반한 협업 모델을 정교화하고 이업종과의 협업을 강화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