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BNK금융그룹-ING은행 글로벌 전략적 제휴 MOU 체결식. (사진 왼쪽부터) ING은행 필립 반 후프 한국 대표,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 ING증권 손영창 서울 지점장. ⓒBNK금융
▲24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BNK금융그룹-ING은행 글로벌 전략적 제휴 MOU 체결식. (사진 왼쪽부터) ING은행 필립 반 후프 한국 대표,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 ING증권 손영창 서울 지점장. ⓒBNK금융

[SRT(에스알 타임스) 유안나 기자] BNK금융그룹은 24일 ING은행과 '글로벌 지속 가능성 강화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BNK금융은 ING은행의 선진금융 기법과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금융 솔루션을 확대하고, 지역 특화은행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해상풍력 및 선박금융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부산 신공항 개발, 북항 재개발, 우주항공 복합도시, 스마트 물류 도시 등 글로벌 허브 도시를 지향하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연계된 금융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해외 ESG 채권 및 맞춤형 지속가능 연계 금융 솔루션 도입해 관련 상품을 개발하고,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및 워크숍 공동 개최 등으로 ESG 금융 생태계도 확장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BNK금융은 지역 경제를 기반으로 한 IB금융, 해양금융, 물류금융, 항공금융 등을 강화하고, ING은행은 한국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금융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과 필립 반 후프 ING은행 한국 대표, 손영창 ING 증권 지점장이 서명자로 참석했으며, 야코마인 벨스 ING 글로벌 지속가능 솔루션 그룹 총괄, 샐리 리틀 ING 아시아태평양 금융기관 부문 총괄 등이 참석했다. 

빈 회장은 “이번 협약은 BNK금융그룹의 글로벌 금융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ING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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