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한미 기준금리추이...한국 기준금리 1.50% 동결

[SR타임스 신숙희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관에서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50%로 동결했다. 현 기준금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연 1.25~1.50%) 상단과 같은 수준이다. 

연준이 올해 세 차례 인상을 예고한 바 있고, 시장에서도 한미간 금리가 역전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에 대해 이주열 한은 총재는 "현재 연준 금리 상단과 우리가 같은 수준이다. 시장 예상대로 미국이 3번 올리고 금통위가 그에 미치지 못한다면 역전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내외금리 차가 1%까지 벌어질 경우 자본유출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근 채권 자금의 경우 계속 순유입되고 있는 점을 볼 때 자본유출은 크지 않을 것"이나 "어느 수준에 가면 어떻게 될지는 예단하기 어렵고 연준의 금리 조정이 있거나 금리를 결정할 때 유심히 살펴보고 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