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필립림 스튜디오 화보컷. ⓒ롯데홈쇼핑
▲3.1 필립림 스튜디오 화보컷. ⓒ롯데홈쇼핑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롯데홈쇼핑은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3.1 필립림 스튜디오(3.1 Phillip Lim STUDIO)’를 론칭하고,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 단독 판매를 통한 패션 차별화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달 23일 선보이는 3.1 필립림 스튜디오는 중국계 미국인 디자이너 필립림이 2005년 첫 선을 보인 후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은 뉴욕 디자이너 브랜드다. 실용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국내 패션 마니아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기본 디자인에 포인트를 더한 개성 있는 아이템이 차별점으로 꼽힌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봄, 여름 시즌을 대비해 가장 심혈을 기울여 3.1 필립림 스튜디오 론칭을 준비했다. 약 8개월의 기간을 거쳐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고, S/S 신상품 120억원 물량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모바일에 익숙한 4050 여성의 쇼핑 성향을 반영해 TV홈쇼핑 생방송뿐만 아니라 라이브커머스, SNS 등에서도 소개할 예정으로, 앞서 이달 7일 롯데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에서 선공개한 결과 조회수 3만회를 기록하며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공식 론칭일인 오는 23일 오후 10시 35분에는 3.1 필립림 스튜디오 신상품 3종을 공개한다. 3가지 원사를 활용한 트위드 니트 재킷을 비롯해 시그니처 니트, 크리스탈 팬츠 등이다. 여기에 론칭 기념으로 포토 상품평을 남기면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에코백을 증정한다. 

롯데홈쇼핑은 앞으로도 브랜드 정체성을 갖춘 개성 있는 스타일의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 단독 론칭에 주력한다는 목표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뉴욕 특유의 클래식한 감성을 자랑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3.1 필립림 스튜디오를 단독 선보이게 됐다”며 “홈쇼핑 주요 고객층인 4050 여성들을 위한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스타일을 제안해 S/S시즌 패션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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