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에스알 타임스) 최나리 기자]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머신러닝 솔루션 분야 기업 몰로코(Moloco)와 ‘AI 추천 기술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일 무신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무신사 스토어 내에서 입점 브랜드를 위한 추천 기술 고도화에 나설 방침이다. 고객들이 무신사에서 브랜드와 상품을 탐색하고 구매하는 전 과정에서 개인별로 최적화된 상품을 추천함으로써 각자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더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몰로코는 구글, 아마존 등 실리콘밸리 출신 머신러닝 엔지니어들이 2013년 설립한 글로벌 머신러닝 기업으로 AI 기반 추천 및 노출 시스템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현재 미국, 영국, 독일, 한국 등 전 세계 13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커머스 플랫폼과 마켓플레이스 뿐만 아니라 앱 퍼블리셔와 스트리밍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무신사는 몰로코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서 1,500만 회원과 8,000개 이상의 입점 브랜드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최적의 추천 시스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브랜드의 성장을 돕는 플랫폼으로서 시스템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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