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싼타페 하이브리드 ⓒ 현대차
▲ 싼타페 하이브리드 ⓒ 현대차

[SRT(에스알 타임스) 유수환 기자] 현대차 미국법인이 지난달 기준 사상 최대 1월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자사 현지 자동차 판매량이 5만4,503대로 지난해 같은 달(4만7543대) 대비 15% 증가했다.. 이는 역대 1월 기준 최대 판매량이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하이브리드(HEV)와 전기차(EV) 등 친환경 차량의 판매량이 늘어나서다. 하이브리드 차종 판매량은 전년 대비 74%, 전기차는 15% 증가했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싼타페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60% 증가했다. 이어 투싼 하이브리드(89%↑), 아이오닉5(54%↑), 아이오닉6(15%↑) 등 모델의 판매량이 확대됐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다양한 모델에서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며 "전기 및 내연기관 등에서 큰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도 지난달 현지에서 5만7,00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성적을 올렸다. 역대 1월 중 최고 판매량이다.

모델별로는 기아 포르테·K4(29%↑), EV6(27%↑), 카니발(22%↑), 텔루라이드(16%↑), 스포티지(14%↑) 등 모델이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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